두번째 통역

일시: 18.07.2016 03:13:52

통화시간: 0초

결과: 실패

내용: 자고있었다. 근데 소리가 나서 보니까 BBB코리아였다.. 시간은 3시.... 사실 전화가 너무 안오길래 내가 혹시 제명당했나부터 전화기가 이상한가 이런 생각까지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전화가 올 줄은 몰랐다.. 평소에 전화를 받지 못하는 시간에는 통화 불가 처리를 해 놓았는데 그거 때문에 그동안 안온거였었나.. 러시아어 봉사자가 47명이던데 대충 며칠 주기로 돌아가는지라도 알고싶다. 미리 문자가 간다는데 이거는 뭐.. 어쨌든 이걸 받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잠결에 순간적으로 고민했다. 가슴을 진정시키고 받았는데 받는 순간 꺼졌다 ㅠㅠㅠㅠ 연결율 100%를 목표로 했는데 이렇게 하나가 날아가 버렸다. 어플을 보니 연결율이 100%에서 50%로 떨어졌다. 연결율을 다시 올리고 싶었다. 내일부터 우선연결을 계속 켜놔야 하나 싶었다. 이런저런 생각으로 잠을 설쳤다. 지금 생각해보면 저 때 걸려온 전화는 긴급 전화였을 텐데 나보다는 더 잘하시는 분이 받으시는게 더 좋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